야촌 2013. 7. 19. 14:55

 

 

 

 

 

 

그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것

해가 바뀌고 나서 또 다시 그곳에 찾아가면

 만나지는 꽃들이야

그곳에서 피고지는 꽃이니

  이상할것도 없다.

 

 

그런데 나비들도

그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것이 참 신기했다.

그들의 삶의 터전을 알고 이해를 하면

당연한 일인데도

신기하고 기뻤다.

 

갈퀴나물이 많은 상홍저수지에 가면 부전나비를 만날 수 이다.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다른 부전나비종류들과는 달리

이 근처에서는 다른곳에서는 보지 못했다.

 

저녁무렵 찾은 상홍저수지

해질녁이라 부전나비는 날개를 펴지 않았다.

 

어?

부전나비의 날개에 박힌 점이

눈웃음치는 소년의 표정을 닮았다.

 

어느 뙤약볕아래 다시 찾아가봐야겠다.

 

 

 

 

 

 부전나비

 

 

 

 

 

 

갈퀴나물

 

 

 

 

 

 

큰주홍부전나비

 

 

 

 

 

 

 

부전나비와 큰주홍부전나비

 

 

 

 

 

 

금강산귤빛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향기로운 솔나물

 

 

 

 

 

 

 

개싸리

 

 

 

 

 

2013. 07.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