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땅귀개 이삭귀개
야촌
2013. 9. 2. 16:28
더 낮게 내 몸을 낮추지 못하는 것은
네 앞에서 내 몸을 낮추는것이 부끄러워서가 아니야.
아무리 나를 낮추어도 나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볼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야
낮게 엎드려 눈맞춤해도
너의 맑은 눈빛을 닮을 수 없음이 슬프기 때문이야
201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