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촌 2014. 3. 25. 14:32

 

 

 

 

 

 

 

 

 

 

 

 

 

 

 

 

 

 

 

 

 

 

 

 

 

 

꽃이라고

울고 싶을 때가 없을라구요.

매일매일이 어디

웃을 일만 있었을라구요.

 

스스로 원한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리 될 때까지

 더 많은 아픔을 참아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옆에서 분홍꽃이 피어날 때

분홍꽃이 되고 싶어

분홍꽃을 꿈꾸며

혼자 눈물을 삼켰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미소가 더 아름다운 이유는

그래서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