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꽃. 나비 탐사일기
지금 안면도엔....
야촌
2014. 5. 8. 13:41
2014. 5. 3일 안면도 일원에서
새우난
각시족도리풀
먹넌출
반디지치
낚시제비꽃
금난초
민백미꽃
애기풀
팥배나무
왕자팔랑나비
창질경이
병아리꽃나무
갯완두
운여해변에서
이삭물수세미
다닥냉이
푸른부전나비?? 이 아이도 점박이네
황포항
새우난을 만났던 바탕골 이후 샛별해수욕장부터는 길을 설명할 수가 없다.
어느 산길을 헤매다가 우연히 꽃을 만나면 꽃을 들여다보고
나물을 만나면 나물을 뜯었다.
걷기열풍으로 안면도의 숲 여기저기 사방팔방으로 길이 나 있었다.
운전자도 특별히 목적지를 두고 가는것 같지는 않아서
이정표를 따라가다 길이 막히면 되돌아 나오고
갈림길이 나오면 마음 가는대로 가다보니
어느덧 진사님들의 출사지로 유명한 운여해변에 닿았다.
목장을 지나고 염전을 지나는 동안
다닥냉이를 만나고 아직 피지않은 분홍개미자리를 만났다.
그리고 도착한 승언저수지.
저수지 한쪽 둘레에 난 길은 물 가에까지 돌로 잘 다져져있었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사람이 걷는 길을 만드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자연을 느끼며 걸어보라는 것일텐데...
흑삼릉의 서식지가 이런 모양이 된 것을 보고 동행이 무척 속상해했다.
관과 환경단체의 공조는 어려운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