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비를 기원하며
야촌
2015. 9. 23. 15:52
오랜 가뭄으로 인해 식수원이 줄어들어 곧 제한급수를 할것이라고 한다.
다니면서 봐도 저수지마다 삼분의 일쯤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밭작물을 심은 곳마다 스프링쿨러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렇게 물을 뽑아내다 보니 지하수마저 달리는 곳이 있다고 한다.
설마.... 식수를 사서 먹어야 하는 사태까지는 오지 않겠지?
나같은 서민은 어쩌라고.
얼마전 보름쯤 온수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큰 걱정이었지만
찬물로 씻는것도 가능했고
조금 불편해지니 자연스레 물 사용량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때 생각하기를...
앞으로 계속 이렇게 물을 아껴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불편함이 사라지자 그 생각도 사라졌다.
2015. 9. 19.
시원스레 빗줄기가 쏟아지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