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촌 2018. 6. 14. 14:40

 

 

 

 

 

 

 

 

 

 

 

뻐꾸기 울음소리는 이맘때면 흔하게 듣는 소리지만

그 모습을 본적은 없었다.

아주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위를 쳐다보니

소나무 가지위에 새 한마리가 앉아있었다.

오라.  네가 뻐꾸기로구나.

 

 

 첫만남의 느낌은..

자태보다는 소리가 더 곱다는 생각.

비단구두 사가지고 올 오라버니는 없지만

그 울음소리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만드는것 같기도 하다.

 

 

문득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 간 새" 란 제목이 떠올랐다.

뻐꾸기에게도 둥지가 있었나?
탁란을 한 다른 작은 새의 둥지를 뻐꾸기 둥지라고 해야하나?

 

아직 영화도, 소설도 못 보았지만

올 여름이 가기전에 책으로 한번 읽어봐야겠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한번 보고 싶다.

 

 

 

 

 

 

 

 

 

 

 

 

 

 

 

 

 

 

 

 

 

 

 

 

가장 아름다운 뻐꾸기 울음소리는?

어치가 흉내내는 뻐꾸기 울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