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노랑배진박새와 박새

야촌 2021. 3. 9. 16:01

 

 

 

 

 

 

 

코 앞에 두고도 여태 몰랐다.

지인 아니었으면 지금도 몰랐을게다.

노랑배진박새는 18년 겨울에 한번 만났었다.

동네의 소나무 꼭대기에 앉아있어도 알아볼 수 있을만큼

귀엽고 예쁘다.

 

노랑배진박새는

번식기인 6~7월을 제외하고는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새라고 하지만

그리 쉬이 만날 수 있는 새는 아닌것 같다.

 

박새는

동네 한바퀴 돌면서 듣는 경쾌한 재잘거림으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지만

매일 만나다보니 사진을 찍어줄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노랑배진박새와 박새의 어우러짐은 서로를 빛나게 했다.

 

한바탕 놀고 가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 기다림조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슨 일이지?  모두 한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노랑배진박새는 암.수 인데,  박새도 한쌍일까?

 

 

 

 

 

 

 

 

 

 

 

 

 

 

 

 

 

 

 

 

노랑배진박새 수컷

 

 

 

 

 

 

 

 

 

 

 

 

암컷.   

 

 

 

 

 

 

 

 

박새는 검은 넥타이가 얇은 아이가 암컷이라고 하는데

둘이 차이가 나는걸 보니 한쌍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