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일산 호수공원의 후투티
야촌
2024. 12. 5. 19:03
폭설에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아
정작 만나리라 마음먹었던 사람들은 만나지 못했고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친구를 얼떨결에 만났다.
부천 언니집에서 전철로 몇 정거장 안 되는 거리
정발산역에서 만나 호수공원을 잠시 걸었다.
돌아오는 길에 엉뚱한 경의선을 타는 바람에 잠시 헤매었다.
경의선과 서해선이 겹치는 구간이 있었는데 잠시 방심한 탓이었다.
갈 때 그랬다면 친구를 기다리게할뻔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호수공원 풀밭에서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서 바라보니 후투티가 있었다.
한 마리도 반가웠는데, 잠시후에 두 마리가 더 나타나 모두 세 마리였다.
사람들 많은 공원이라 그런지 별로 경계 심 없이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다.
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