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촌
2025. 6. 2. 21:48
태안 어느 바닷가 야산 무덤가에서 처음 만났고 십여년만에 다시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의아했던 것은
습지에서 산다는 큰방울새란이 왜 산 위 무덤가에 있나 하는 것이었다.
물은 높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니
습지나 늪은 당연히 낮은 곳에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였다
산행을 하면서 늪이나 습지를 산 정상 가까운 곳에서 만난적이 있는데도 말이지.
다시 만난 방울새란은 큰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아무리 탐사 전문가라지만 이런 곳을 어찌 찾았을까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