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진을 찍다보면 비슷한 것들이 많아 구분이 어려울때가 많았다.
선밀나물은 가지가 곧게 서며 꽃을 피우는 시기도 빠르고 꽃모양도 달라서 알아볼 수 있는데
밀나물과 청가시는 구분이 어려웠다.
사실 얼마전까지는 청가시라는것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
2010. 6. 11일 옥녀봉에서
밀나물인것 같은데 잎이 조금 더 가늘고 길쭉한것 같아서 혹시 민청가시인지도 모르겠다.
밀나물은 덩굴로 자라며 꽃자루가 잎자루보다 훨씬 길고 꽃잎이 뒤로 젖혀진단다.
조금 더 가다가 또다시 밀나물을 만났는데
뭔가 좀 다른것 같기도 하다.
꽃을 보니 암꽃인데 잎 가장자리가 파도치는듯한 물결이 있었다.
물결이 있으면 청가시라는데
그럼 민청가시인가
잎도 잎자루부분이 훨씬 넓은것 같기도 하고.
밀나물 암꽃..꽃잎이 뒤로 젖혀지며 암술머리가 보인다.
선밀나물 암꽃
선밀나물 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