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임도의 또 다른 주인들 2026. 6. 7일. 올해 다시 찾은 강원도 인제의 임도는, 지난해 찾았을 때와 하루 차이였다.날짜상으로는 24시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보이는 나비는 달랐다.지난해에 아래 위로 날며 약을 올리던 어리세줄나비도 안보였고, 거꾸로여덟팔나비도 겨우 한마리만 보였다.어쩌면 내가 못 보았을 뿐 어딘가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는 하다.고르지 않은 날씨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을것이다.다행인건 제일 보고 싶었던 구름표범나비를 여러마리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구름표범나비와 긴은점표범나비에 치어그 임도의 다른 나비들은 제대로 주인대접을 해주지 못했다.뛰어난 것들 옆에 있으면 그냥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더 늦기 전에 그 임도의 다른 주인들을 소개해야겠다. 왕팔랑나비 .. 더보기
은점표범나비와 긴은점표범나비 이름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한 두 나비 은점표범나비와 긴은점표범나비.해마다 만나고 있는 것에 비하면첫 만남에 대한 기억이라던지, 인상적인 만남의 순간의 기억이 별로 없는 나비다. 은점표범나비는 우리 동네 임도에서 흑색형 암컷을 만났을 때와오래전 인제에서 풀표범을 만나던 날, 임도에서 만난 은점표범나비풀표범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동행에게 풀표범나비가 아니냐고 물었던 바보 같은 기억 정도. 긴은점표범나비도 제천이나 해산령에서 만났을 때 그 순간의 모습은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지지만특별한 감흥은 없었다.확실한 동정포인트인 은점이 잘 보이지 않으면 은점인지 긴은점인지 아직도 동정이 어려운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강원도 나비여행에서 만난 은점표범나비와 긴은점표범나비지금까지 두 나비와의 만남.. 더보기
바둑돌부전나비 지난 5월 30일에 발생을 확인했고오늘 맑음님과 막간을 이용하여 다녀왔다.돌아오는 길에 또다른 서식지를 찾아갔으나 모습을 볼 수 없었다.서식지가 자꾸 줄어드는 것이 아쉽다. 6. 9. 화계사 더보기
구름표범나비 해가 뜨지 않는 아침열리지 않는 구름의 문구름표범나비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되었다괜찮을 거야강원도의 하늘은 다를 거야운에 기대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의 접복에 기대 보기로 했다.아니다나보다 접복이 더 좋은 친구가 있었지 접어든 계곡의 임도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는 시원했고, 맨살에 와닿는 공기는 서늘했다.아직 나비를 만나기에는 이른 오전 일곱 시지난해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덜 했을까?혹시 못 만나게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도록 마음을 누르며 길을 걷는다.초롱꽃이 피었고, 매발톱과 꿀풀이 피어있는 길함박꽃나무는 시든 꽃, 피는 꽃을 함께 달고 있었다.그 길을 오갈 구름표범나비를 생각하니, 길도 꽃도 더 아름다워 보인다. 아홉 시가 지나 처음 만난 구름표범나비. 상한 날개를 .. 더보기
천마산 나비탐사. 높은산세줄나비 외 국민의 의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겠기에 사전투표를 했다.선거일에 나비탐사를 계획했기 때문이다.친구로부터 출현한 나비의 정보를 들었기에 기대가 되었다.녹색부전나비류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은 좀 아쉽지만보고 싶은 붉은띠귤빛부전나비와 참나무부전나비 선녀부전나비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출현 소식에도 만나지 못한 나비도 있었다.금강산귤빛부전나비와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였다.그럼에도 부전나비 8종을 만났고 여러종류의 줄나비와 황오색나비를 만났다. 2026. 6. 3. 선녀부전나비, 붉은띠귤빛부전나비,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귤빛부전나비, 범부전나비, 담색긴꼬리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나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동행한 맑음님이 촬영한 참까마귀부전나비까지 별박이세줄나비 넌 .. 더보기
천마산의 나비 네번째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와 담색긴꼬리부전나비 외 귤빛부전나비 다음으로 많이 보였던 나비 범부전나비 현장에서 만난 풍게 회원님 덕분에 만나게 된 담색긴꼬리부전나비 너는 왜 울릉범부전나비가 아닌게냐? 여기는 천마산이니까 ^^* 더보기
천마산의 나비 세번째. 귤빛부전나비와 시가도귤빛부전나비 풀잎에 떨어진 한 송이 꽃 같이 화사한 귤빛부전나비개체수가 가장 많았던 나비였고, 시가도귤빛부전나비도 여러마리를 만났다.독특한 문양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나비. 귤빛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길 잃은 일은 없겠다.지도를 등에 지고 다니니.가다가 끊기고 끊겼다 이어지는 길은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라는 뜻인가징검다리 건너듯이 쪽 저 쪽 살펴가며끊어진 길 스스로의 색으로 이어가라고. 더보기
천마산의 나비 두번째. 붉은띠귤빛부전나비와 참나무부전나비 귤빛부전나비 / 금강산귤빛부전나비 / 민무늬귤빛부전나비 / 붉은띠귤빛부전나비 / 시가도귤빛부전나비. 내가 아는 귤빛부전나비 5종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비는 붉은띠귤빛부전나비다.민무늬귤빛부전나비는 아직 만나지 못했기에 만나고 싶은 바램이 있는 나비이지만붉은띠귤빛부전나비가 더 보고 싶다.이유를 묻는다면 딱히 대답할 말은 없다.그냥... 이번 천마산 나비탐사를 가면서도 붉은띠귤빛부전나비와 참나무부전나비가 제일 보고 싶었다.그리고 그 두 나비를 모두 만났다.이른 아침 도착해 처음 눈에 띈 나비는 개체수가 제일 많았던 귤빛부전나비였고이후로 선녀부전나비, 붉은띠귤빛부전나비, 참나무부전나비를 차례로 만났다.선녀부전나비는 한번 더 만났지만붉은띠...와 참나무...는 그 이후로 볼 수 없었다.단 한번의 짧..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