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7일.
올해 다시 찾은 강원도 인제의 임도는, 지난해 찾았을 때와 하루 차이였다.
날짜상으로는 24시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보이는 나비는 달랐다.
지난해에 아래 위로 날며 약을 올리던 어리세줄나비도 안보였고, 거꾸로여덟팔나비도 겨우 한마리만 보였다.
어쩌면 내가 못 보았을 뿐 어딘가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는 하다.
고르지 않은 날씨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을것이다.
다행인건 제일 보고 싶었던 구름표범나비를 여러마리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구름표범나비와 긴은점표범나비에 치어
그 임도의 다른 나비들은 제대로 주인대접을 해주지 못했다.
뛰어난 것들 옆에 있으면 그냥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더 늦기 전에 그 임도의 다른 주인들을 소개해야겠다.
왕팔랑나비



큰줄흰나비


오전 7시가 겨우 지난 이른 아침 제일 먼저 인사를 건넨 애물결나비

너는 누구니? 너무 작고 날개가 낡은...암먹부전나비

모시나비


범부전나비

왕자팔랑나비

애기세줄나비

뱀눈그늘나비

외눈이지옥사촌나비

도시처녀나비

황세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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