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옥녀봉 숲에서 이 애벌레를 만났다.
몸 전체의 색감이 너무 화려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
노린재나무와 쥐똥나무가 얽혀 있는데도
노린재나무 잎에만 붙어 있었다.
알고보니 노린재잎을 먹고 사는 해충이라는데
나중에 뭐가 될까 궁금했다.
책을 보다가 우연히 뒤흰띠알락나방 애벌레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에 만나면 기억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날개에 있는 두 줄의 흰띠를 생각하면 알아볼 수 있을것도 같다.
어느 숲 해설가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