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7
푸른 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다.
파란 날개를
나풀나풀거리며 길목을 막아 선다.
꽃보러 따라 나선 길
당연히 나비하고도 놀아줘야지.
열번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한참을 따라다녔더니
정성에 감복했는지
살포시 내려앉아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숨을 죽이고
가까이... 좀 더 가까이....
옳지..
조금만 더....
그렇지.
날개의 눈부신 푸른색이 사진에는 이렇게...ㅠㅠ
역시 눈으로 보는게 최고인것 같다.
이제 구분 포인트를 조금은 알것 같다.
윗쪽 앞날개의 점이 세로로 찍혔다는 것
그리고 아랫날개의 점은 불규칙 하다는 것
암.수의 구별은
수컷이 날개의 점은 줄이 두껍다는데
둘을 한번에 본 적이 없으니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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