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알락나비 (네발나비과)
깔끔한 흑백의 조화에
주황색 눈과 노란 빨대....
참 아름답다.
손님 맞을 준비에 단장을 할 셈인가
요리보고 조리보며 제 모습을 들여다본다.
"거울 안봐도 충분히 예뻐. 나비야
우리 동네에서 널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단다 "
어라?
그게 아니었어.
혹시나 하고 그냥 입을 대어보는 것인지....
차 위에 뭐 먹을게 있다고.
예쁜 누나의 청바지 위에도...
내 손수건 위에도
땅 위에 내려앉는 것은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자동차가 제법 다니는 임도이니
흑백알락나비야! 차 조심 하거라
2013. 9. 15일 가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