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각자 이름지어진 대로 여러쪽으로 나누어진 유월의 그 날을
한데 모아 봅니다.
어느 꽃은 이제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고
어느 꽃은 시들어가고
또 어느 꽃은 벌써 열매를 맺기도 하는군요.
서로 다른 시간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던 날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 더 즐거웠고
아침부터 저녁무렵까지 살아있는 많은 것들을 만나고 행복했던 날이었네요.
옥잠난초
뻐꾹나리
호자덩굴
비비추란
가막살나무?
오늘의 객들...주빈은 꽃이어야 하겠지요.
매화노루발
노루발
애물결나비
나리난초
골무꽃흰색
무슨 갈퀴일까요?
배추흰나비? 줄흰나비?
삼색버들
감자밭의 큰주홍부전나비
이 게의 집은 바다일까요? 산일까요?
털중나리
하늘산제비란
큰방울새란
방울새란
긴 하루...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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