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산책하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풍경들
주인이 이미 떠난 빈집인지
새가족을 맞을 준비하는 새집인지 알 수 없지만
중국단풍나무나 메타, 참나무, 반송 등 나무 여기저기에
새 둥지들이 보인다.
그리고 가끔 이소하다 힘에 겨웠는지 애처로운 모습을 만나기도 하는데
주변에서 안타깝게 울어대는 어미새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지만
둥지가 어딘지 모르거나, 너무 높거나 하니
그저 무사히 날아오르기를 바랄 뿐이다.
어치
물까치
비둘기집
꾀꼬리둥지 (추정)
뉘집이었을까?
직박구리 유조의 봉변..어쩌다가.
그래도 어미의 도움으로 무사히 나뭇가지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