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꽃 핀 명자나무에서
동박새와 숨바꼭질했다.
오늘은 내가 술래.
좀 잡혀주지 않을래?
허나 지나가는 나그네였는가
꽃속에 숨어 놀다가
그날 이후로 보이지 않는다.
꽃의 유혹을 뿌리치고 떠나갔구나.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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