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나무 꽃을 볼 때마다 생각했다.
저 꽃에 푸른큰수리팔랑나비가 와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보고 싶어하는 사람 초대도 하고
얼마나 반가울까.
올해는 아무도 부를 수가 없다.
먼 길 달리기엔 너무 불확실하다.
그 산초나무에 기다리던 나비는 아니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작은주홍부전나비가 쉬고 있다.
녹색 호위병에 둘러쌓인 공주 같다.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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