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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공사중인 노랑할미새

 

 

 

 

 

 

 

물소리 청량한 계곡

노랑할미새 몇마리가 나뭇가지 사이에서 부산스럽다.

그 중 한마리가 계곡 한가운데 바위에 내려앉는다.

 

어라 둥지 재료를 입에 물고 있네.

둥지 공사중인게로군.  어디로 가는지  살펴봐야지.

행여 놓칠세라 눈으로 따라가는데

바로 앞 바위의 돌단풍 속으로 숨어든다.

 

거긴 아닌것 같은데....

너무 찾기 쉽잖아.

너를 보러 내가 다시 오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했는지 모르지만

다른 눈도 많단 말이지.

어쨌든 시작을 했으니 새끼들 잘 키워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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