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박과)
2013. 7. 4일
이름만으로는 어떤 모양의 꽃일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었고
꽃을 보고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종처럼 생긴 노란꽃.
하트모양을 닮은 잎도 아주 예쁘다.
한참을 차를 달려 바닷가 그 마을로 마음을 설레이며 찾아 갔었는데
걸어서 불과 십분거리인 우리 동네에도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많은 덩굴을 보고 이제 꽃이 피었겠다싶어 찾아갔는데...
제초작업으로 많이 사라졌다.
속이 보이긴 하는데... 수꽃이겠지
2013. 7. 19일
한쪽 언덕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또 다른 언덕을 덮고 있다.
자웅이주라는데
갈때는 잘 살펴봐야지 작정을 하고 가지만
정작 꽃과 마주서면 정신이 나가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다음에 가면 암꽃인지 수꽃인지 꼭 살펴봐야지.
열매도 만날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