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새순 돋아날 때 만나면 참 좋겠다 생각했다.
꽃필 때
다시 만나러 와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겨울철새란다.
올 봄
산수유 꽃.. 일찍 피어났으면 좋겠다.
꽃 필 때 까지
놀다가지 않으련
토라진거야?
실과 바늘처럼 붙어다니더니
한 발, 한 발, 멀어져 간다.
일반적인 습성인지 모르겠으나
두 마리가 꼭 붙어다닌다.
빙빙돌며 특정구역을 벗어나지 않아서 쉽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
201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