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님 덕분에 의외의 장소에 둥지를 튼 박새를 만났다.
십여분도 안되어 먹이를 물고 오고
배설물을 물어 나른다.
먹이는 주로 애벌레였는데...풍게나무의 나비 애벌레는 건드리지 말기를...
배설물은 천적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멀리 버린다고 하는데
아기새의 배설물이 꼭 풍선껌처럼 생겼다.
이제서 둥지를 트는 것인지
팽나무의 이끼를 열심히 뜯고 있는 녀석도 있었다.
2018.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