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팽나무에 식흔이 있어 살펴보니 애벌레가 한마리 있었다.
흑백알락나비였다.
여름형 애벌레는 처음이었는데
월동형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8월 15일 멋지게 우화했다.
서식지에 데려가 날려주었는데
풀어주자마자 키큰 나무 높이로 날아올라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작별인사 나눌 시간 좀 줄 일이지....
아쉬운 마음을 접고
탐사 후 내려오는 길에 흑백알락나비를 다시 만났다.
그 아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깨끗한 자태로 보아
높이 날아오른 그 흑백인것 같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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