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나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나기가 그리 어려운 나비도 아니다.
그 집 가는 길의 돌나물 주변에서 많이 만났었는데
지난해 가뭄 이후 올해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분갈이 흙을 사러 간 아파트 앞 꽃집에서
여러 다육이에 열심히 산란을 하고 있는 먹부전나비를 만났다.
마당 가득 다육이가 그득하니 얼마나 좋을까만
내년 봄
꽃집 아주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다육이가 왜 이럴까..걱정을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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