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발견한 산호랑나비 번데기.
어제(13일)에는 머리 쪽 색이 조금 진해졌을 뿐 날개비침은 없었다.
번데기는 오늘 어쩌고 있을까?
애벌레는..
또 뿔 나 있을까?
그런데 번데기가 보이지 않는다.
잘못되었나 돌아서려는 순간
아이고 깜짝이야!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는 산호랑나비
너도 나 때문에 놀랐나 보구나
무사히 우화 했구나.
더듬이로 커다란 물풍선을 안고 있는 모습.
어쩐다니. 비가 계속 내리는데.
하루종일 거기 그러고 있어야겠다.
월요일에
논두렁에 활짝 핀 왕원추리 꽃밭에서
다시 만나 줄래?
포란중인 되지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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