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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푸른부전나비

 

 

 

 

 

 

엄지손톱만한 작은 나비가

곡예하듯 바람에 몸을 맡기고 봄까치꽃에서 흡밀하고 있다.

 

작은 번데기 안에서

바깥 구경할 날을 기다리며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봄을 맞았을까

그날이 오늘이었나보다.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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