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일자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 나에게 친구가 여행을 제의했다.
마음이 헛헛할 텐데 바람이나 쏘이자고.
일주일 정도를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하느라 평소보다 몇배는 더 바쁜 날들이어서
감상에 젖을 여유가 없었지만
친구의 마음씀이 고마웠다.
어떤 여행이 좋을까?
나비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나비여행이 좋겠다.
시기와 이동경로를 생각하며 장소를 정했다.
첫째 날. 제천~ 원주~ 만항재
둘째 날. 만항재~ 영월.
2024. 5. 2 ~ 3
제천의 대표나비 금빛어리표범나비
시기가 조금 일러서 못 볼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한마리가 나와 주었다.
원주의 대표나비 은줄팔랑나비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항재의 들꽃들
피나물
한계령풀. 보고 싶었는데 다 시들었다.
태백제비꽃?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나도개감채
둘째 날 아침에 들른 정암사 풍경
영월의 대표나비 참산뱀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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