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에서 열흘 남짓의 시간차를 두고 두 나비를 만났다.
커다란 팽나무 위에서 빙빙 돌던 여러마리의 흑백알락나비.
몇차례 길에 내려와 눈맞춤을 허락해 주었다.
흑백알락나비 봄형이 더 예쁘다는 분들이 많던데
나는 흑백의 대비가 뚜렷한 여름형을 더 좋아한다.
5월 17일 흑백알락나비
5월 26일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오전에 잠깐 다녀오기로 했다.
흑백은 여전히 팽나무 위에서 맴돌고
홍점알락나비 두 마리가 올 해 첫선을 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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