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참...이쁘다.
사진을 보는 첫 마음은 그랬다.
음...
뭐~ 그런대로 괜찮군.
다시 보는 마음이 웬지
슬프다.
가만히 다시 들여다보면
어딘가에 숨어있던 아쉬움들이
장난꾸러기 악동들처럼
불쑥불쑥 튀어나오며 속삭인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콧바람이 닿을만큼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던 그 예쁜 꽃들이
사진 속에서도 그대로 웃고 있고
꽃만 볼 때의 마음은 지금도 설레이는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던가?
그건..
꽃을 만나는 즐거움이라고.
그것으로 고민이 끝난 줄 알았다.
내게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듯이
꽃들에게도
그들이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쉬움도 버려야 한다.
2013. 2. 7
'꽃과 나무 이야기 > 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은.... (0) | 2013.03.14 |
---|---|
변산바람꽃 (0) | 2013.03.11 |
동네의 봄...봄까치꽃 (0) | 2013.03.05 |
변산바람꽃. (0) | 2013.03.02 |
변산바람꽃 (0) | 201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