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더미에 배를 깔고 납작 엎드렸다.
눈만 뜨면 자연속에서 뒹굴던 어린시절에도
그건 해보지 않은 일이었다.
이제 곧 빨래를 해서 옷장속에 들어갈 두툼한 겨울점퍼지만
그동안 내게 따듯함을 선물했던 그 옷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은 아닌가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지금 이 순간
내게 보이는 단 한가지.....
201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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