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1
황락지임도~ 개심사전망대~ 임도~ 용현계곡삼거리~ 사잇고개~ 일락산~황락지임도
내 등에 멘 배낭을 보고 그녀가 웃는다.
얼마나 많이 걸으려고.....
단벌 배낭의 비애 ^^*
그래도 가방은 큰것이 좋다.
혹시 알아
배낭 가득 알밤이나 도토리를 줍게 될지
황락지 임도의 상류부분..
바위틈에 축구공만한 말벌집이 숨어 있다.
큰꿩의비름
참싸리
혹시나 하며 개심사 전망대에 올랐다.
산호랑나비와 시골처녀나비와 한바탕 술래잡기를 했다.
시골처녀나비에게 나는 언제나 술래.
야속하다.
홍점알락나비
산호랑나비
드디어 시골처녀나비를 잡는구나 좋아했는데....이런
미국쑥부쟁이에 앉은 멋진 시골처녀나비와의 엇갈린 눈맞춤
지나온 길 되돌아 가는것이 밋밋할것 같아 사잇고개로 일락산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결정
사잇고개로 가는 길
늦둥이 자주조희풀도 만나고
물봉선
수까치깨
흑화형 은줄표범나비를 처음 만났다.
첫 만남을 우리동네에서 한것이 반가웠는데
몇번 놀아주고 날아가버린다.
잠시 기다리다가 다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지만
더는 만날 수 없었다.
은줄표범나비
큰흰줄나비
물봉선과 수까치깨와 등골나물이 흐드러지게 핀 임도길
암검은표범나비가 그냥 지나가는 그녀를 안타까이 바라본다.^^*
일락산 오름길에....감투봉과 삼준산 연암산까지
큰꿩의비름
황알락팔랑나비
산 능선과 고사목 하늘이 아름다웠던 날
또 만나게 될까 기대했던 꽃팔랑나비는 만나지 못했지만
은줄표범나비 흑화형을 만났고
살방살방 그리운 산길도 걸으며
명절의 고단함?을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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