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속에 들면 다시 소녀가 되고
소나무 숲에 들면 신선이 된다.
해미읍성에서 그랬다.
웃지 마시라
내 마음이 그런거니까.
주말에나 가서 성곽 한바퀴 돌아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맑음님의 새벽길에 동행하게 되었다.
가져간 똑딱이마져 방전되어
맑음님의 서브카메라로 풍경을 담았다.
새벽하늘
구름도 멋지고 코스모스 꽃길도 아름답다.
나라꽃 무궁화도 참 예쁘다.
축제가 시작될 즈음이면 코스모스는 다 지고 없겠다.
갸냘픔을 닮고 싶었던 꽃.
2017. 9. 28일 맑음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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