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진 나비가 어떻게 내게 왔을까?
몸집이 너무 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게 왔다.
위용넘치는 애벌레로서의 마지막 모습을 내게 보여주고
오자마자 번데기가 될 준비를 했다.
그리고 멋지게 우화를 해서 날아올랐다.
그동안은 황세줄나비에게 크게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이번에 정말 멋진 나비라는걸 알게되었다.
나비가 되어가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
우화 후 날개를 말리는 중
숲에 방사를 하며
종령 애벌레
변신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
다른 세줄나비에 비해 크기도 압도적이었지만
금빛으로 빛나는 범상치 않은 기운과 빛깔을
사진으로는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다.
황세줄만이 느끼게 할 수 있는 포스
눈으로 보는것이 백배는 더 아름다운 모습이다.
날개가 비치는 모습도 아름답고
텅 빈 번데기의 모습마져 흐트러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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