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줄나비와 비슷해 보이는 밤오색나비.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는 아니지만
몇해전 강원도의 어느곳에서 뜻밖에도 실컷 만날 수 있었던 나비다.
올 4월에 느릅나무에서 애벌레를 찾을 수 있었는데
순둥순둥 잘 먹고 잘 커서 멋지게 전용에 들어갔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려 멋지게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안타깝게도 용화를 하지 못했다.
4월 중순에 만났을 때의 귀여운 모습.
일주일 후 첫 탈피한 모습 (4/23)
4/26일 아직 뿔은 짧지만 얼굴이 약간 변한 모습이다.
이젠 뿔도 길어지고 오동통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5/13일 잎을 실로 엮어 전용을 준비하는 모습.
거꾸로 매달린 것이 전용준비가 끝났나보다.
5/16일 드디어 용화가 시작된것 같은데...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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