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림나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비 중 하나이다.
이름도 낭만적이고
흑백 문양의 날개가 너무 아름답다.
파란 눈과 빨간 빨대의 조화도 너무 예쁘다.
8월 하순 먹그림나비의 종령을 한마리 발견했는데
월동을 할거라 생각하고 데리고 왔다.
그런데 8월 말에 용화하여 9월 17일에 우화를 하였다.
분명 3화일텐데
우리동네에서도 먹그림나비가 3화까지 발생을 하는걸까.
우화하면서 날개를 펼치는 모습이
마치 무희의 춤사위 같았다.
아름답고 신비롭고..
전용 준비중인 종령 애벌레의 모습
성충도 아름답지만 애벌레와 번데기의 모습도 특이하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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