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주홍부전나비의 놀이터인 공터 풀밭에
임시주차장이 생기면서 몇년동안 사라졌던 나비가
올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름모를 마른 풀꽃위에
강아지풀 위에..
저녁무렵이라 자꾸만 쉴 곳을 찾아들어 아쉬웠지만
가을! 가을! 분위기가 좋아 한참을 놀았다.
그보다 더 아쉬운 것은
그 임시주차장에 건물이 들어설 모양이다.
오늘 아침에 보니 울타리를 두를 자리에 구덩이가 파여있어
내년을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멀리서.. 꽃도 나비처럼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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