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의 산을 찾을 때 가끔 이용하는 동서울터미널.
코로나의 영향으로 2년전부터 연계되는 버스시간의 간격이 넓어져서
한시간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동서울터미널이 좋은점은 바로 앞이 한강이라는 것.
터미널이나 까페에 죽치고 앉아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남는 시간에 산책이나 하려고 강가로 내려서니 한무리의 새가 눈에 띈다.
흰죽지 무리였다.
요즘 한강 어딘가에 출현했다는 적갈색흰죽지도 섞여 있지나 않을까?
멀기도 하지만 그런걸 찾아낼 실력도 안된다.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수컷 한마리가 가까이 다가와 함께 산책을 했다.
내게는 흰죽지도 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니 감지덕지다.
뿔논병아리와 흰죽지
논병아리
물닭
2022.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