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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가창오리

 

 

 

 

 

 

 

 

내게는 그림의 떡 같았던 새 가창오리

그녀의 연락을 받고 달려간 곳에서

수십마리씩 무리지어 날고 있는 가창오리를 만났다.

 

나는 조금 큰것은 기러기요, 작은 것은 오리종류려니 하는데

그녀는 나는 모습만으로도 어떤 새인지 정확하게 짚어내는걸 보며 놀랐다.

한참을 보다보니 나는 모습이 조금은 구분이 되기도 하는듯 하다.

 

흐리다가 함박눈이 내리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햇살이 쨍하기도 한 날씨

이쪽저쪽 옮겨다니며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날아올랐다가도 또 같은 장소에 내려앉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수컷 특유의 아름다운 태극문양 덕분에

멀리서도 가창오리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내려앉았던 장소를 찜해놓고 기다리면 멋지게 만날 수 있을까?

 

 

 

 

2023. 1. 28일

 

 

 

 

 

 

 

 

 

 

 

 

 

 

 

 

 

 

 

 

 

 

 

 

 

 

 

 

 

 

 

 

 

 

 

 

 

 

 

 

 

 

 

 

 

 

얼굴에 희고 동그란 반점이 귀엽다.

 암. 수가 함께 있지 않으면 이름을 불러줄 수가 없는데

가창오리는 알아볼 수 있을까?

 

 

 

 

 

 

얼굴을 묻고 열심히 먹는것을 보니 먹이가 제법 많은것 같아 다행이다.

 

 

 

 

 

 

 

 

 

 

 

 

 

 

 

 

 

 

2023.  1.   29.

 

어제 그 많던 가창오리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아직은 이 지역에 오기엔 이르다고 하는데 이동하는 중에 잠시 쉬어간 것일까?

물가에서 청둥오리  한쌍이 데이트하는것을 바라보다가 함께 있는 가창오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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