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이스라지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 준 암고운부전나비
3월 초 알에서 부화, 용화 우화까지 두 달 하고도 며칠을 더 넘기고
멋지게 날아 올랐다.
다른 나비들에 비해 그 하나 하나의 과정이 시간이 많이 필요한 나비라서
조금 힘들고 신경이 쓰인다.
우화한 나비는 높은 나무가지 위로 올라가 하면을 하고
가을에 다시 활동을 하는데
필드에서는 웬만해서는 보기 힘든 나비라서 그 즐거움도 크다.
첫 번째로 수컷이 우화 했는데, 다음에는
윗날개에 아름다운 주홍의 문양을 가진 암컷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뒤도 안돌아 보고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우화 직전의 번데기
공교롭게도 우화의 순간에 방문객이 있어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아쉽다.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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