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문득 뭔가 바꿔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 먹그림나비도 그랬을까?
땅바닥이 아닌 지붕의 기와 위에
담장의 기와에 내려앉으니 분위기가 색다르다.
정자의 누마루에 앉아 정원을 내다보는 대감마님 같은 위엄과 여유 ^^*
셧터를 누르는 손과 마음이 서두르지 않도록
못 본 체 오래오래 앉아있다.
개심사에서
문수사에서
일주문 앞으로 마중 나온 먹그림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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