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천변 전깃줄 위에 황조롱이 한 마리
작은 지천 옆의 나뭇가지에 내려앉나 싶더니 그대로 다시 날아오른다.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사냥을 한 모양이다.
뭘 사냥할 걸까?
눈 크게 뜨고 들여다보니 사마귀를 잡아 온 것 같다.
그 작은 곤충이 간에 기별이나 가겠나 싶지만
식사를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해 보인다.
하긴
끼니를 해결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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