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A지구
얼마전에는 두개의 무논을 오가며 호사도요가 한참을 놀았고
지금은 한쪽의 무논은 물이 거의 말랐고
한쪽은 그나마 새들이 모여들만 한가보다.
몇종류의 작은 새들을 그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추수를 마친 논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는데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기러기떼 소리가 왁자지껄하다.
미조인 줄기러기도 이곳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그 많고 멀리 내려앉은 기러기들 중에서 찾아낼 재간이 없다.
하수종말처리장 지나 다리까지는 자전거로
그 이후는 친구의 차로.
기러기 무리
쇠오리
민물도요
검은딱새 암컷
흰꼬리좀도요. 날 때 흰꼬리가 제대로 보인다고 한다.
종달도요?
다리가 담황색이고, 아랫부리 기부가 밝은 색이라는데
내 사진으로는 구분을 할 수가 없다.
꺅도요.
흑꼬리도요
꼬마물떼새 유조와 좀도요?
금방 도착한 것인지, 목욕을 끝낸 것인지, 둘 다 깃을 다듬고 단장하느라 바쁘다.
'곤충 이야기 > 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다리도요 (2) | 2023.11.03 |
---|---|
줄기러기 외 천수만의 새 (5) | 2023.10.20 |
붉은뺨멧새 (8) | 2023.10.12 |
황조롱이의 소중한 한끼 (7) | 2023.09.20 |
호사도요를 찾아서 (9. 13) (10) | 202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