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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붉은뺨멧새

 

 

 

 

 

 

내게도 첫 만남이고

우리동네에서도 첫 만남이 아닐까 싶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논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작은 새들.

겨우 알아볼만한 거리가 아쉽기만 하다.

 

찍어 온 사진과 도감을 몇번씩 번갈아 보며

붉은뺨멧새인지 쇠붉은뺨멧새인지 확인을 했다.

정면이 찍힌 가슴부분을 보면 붉은뺨이 확실한 것 같은데

옆모습은 둘 모두, 내가 알아볼 수 있는 특징들이 애매했다.

결국 고수의 도움을 받아 붉은뺨멧새로 동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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