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비라는 새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름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동해안에서는 흔한 겨울철새라는데
나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올 해 조복이 넘치는 그녀 덕분에
우리동네에서 흔치 않은 큰회색머리아비를 만났다.
오래 지켜보며 움직이는 패턴까지 꿰뚫어 와서
가까이 다가왔을 때 여러차례 볼 수 있었다.
그곳에 오래 머물면서 여름깃도 보여주고 떠났으면 좋겠다.
회색머리아비와는 목선의 엷은 검은 선 때문에 구별을 할 수 있을것도 같은데
몸통이 물에 많이 잠기면 아비와 어찌 구별해야 할지...
모르면
고수님한테 물어보면 된다 ^^*
24. 3. 10
도착하자마자 보인 큰회색머리아비. 옆구리의 폭넓은 흰색이 특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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