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부리찌르레기가 육추를 하고 있다는 수원의 상상캠퍼스.
커다란 느티나무 높다란 곳의 작은 나무구멍.
붉은부리찌르레기의 집이다.
붉은 부리에 하얀 머리로 한 미모를 자랑하는 예쁜 새.
몇번을 먹이를 물고 드나들었지만
번번이 순간을 놓치고 말았다.
내가 좋아하는 오디도 물어오고, 곤충도 물어오니
골고루 영양섭취하며 잘 자라고 있을것이다.
가벼운 카메라지만 손에 들고 조준하고 있자니 팔이 아프다.
이만하면 되었다.
사진에 욕심을 부려보았자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을 터.
시민농원의 꽃밭을 돌아볼까 하다가 길 건너 숲으로 갔다.
짧은 숲길이었지만 이런저런 새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았다.
2024. 5. 30
암.수 교대로 먹이를 물어왔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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