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고니와 쇠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어디선가 노랑부리저어새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앗싸 !
그런데 하필이면 내려앉은 곳이 데크길 너머 갈대숲 바로 앞이어서 보이지가 않는다.
뒷걸음하며 겨우겨우 몇장 찍어본다.
부지런히 부리를 저어보지만 신통치 않아 보인다.
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한 마리가 뭔가를 입에 물고 있다.
어라? 흰뺨검둥오리도 사냥을 하나?
멀뚱히 쳐다만 보다가 사진 몇장 찍었다.
돌아와서 펼쳐보니 이건 뭐지
설마 짝짓기? 이 엄동 설한에....
아니면 결투를 한 건가
청둥오리들
비오리
얘는 도감을 봐도 잘 모르겠다.
검은머리흰죽지?
왜가리
검은이마직박구리
뿔논병아리
백로
꿈을 꾸었다.
사막의 허름한 작은 움박앞에 새 두마리가 있었다.
처음보는 낯선 새였다. 새끼들도 몇마리 보인다.
이게 웬 횡재야.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하며 카메라를 찾으니
저만치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다.
팔을 길게 뻗어봐도 닿지 않았다.
조바심을 내며 애태우다가 잠에서 깼다.
이런 꿈은 애들이나 꾸는 꿈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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