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봄
비룡산 지나 어느 산길에서 만났다.
길마가지나무와 나란히....
2011. 4. 3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만난 올괴불나무
올해에는 꽃이 없어도
인사나눌 수 있도록
잎도 줄기도 눈여겨봐야겠다.
수피를 찍은 것인데
본래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인지...
2011. 04. 10
일주일 후 다시 찾은 그 곳
꽃이 활짝 피었다.
미풍에도 파르르 떠는 가녀린 꽃
아직 붉은 입숭에서
소녀의 수줍음을 본다.
2011. 05. 21
그 곳, 그 나무의 열매다
앙증맞고 귀엽게 빨갛게 익었다.
남편과 팔봉산 다녀오는 길에 비원에 들렀는데
저녁무렵이라 차분하게 사진을 담지 못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