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이야기

정금나무...숲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2011. 06. 11

 

가만히 귀 기울여 본다.

어디쯤에서 종소리가 들려올까?

낮으막한 산기슭을 오르느라

땀이 삐질삐질 배어나올즈음

재잘대는 종소리를 눈이 먼저  듣는다.

 

 

진달래과의 낙엽교목인 정금나무

가을이면 붉게 단풍도 든단다.

열매는 9~10월에 검게 익으면 먹을 수도 있다고.

내가 좋아하는 신맛이 돈단다.

열매가 꽃을 닮았다면  그 맛이 어떨지

먹어보지 않고도 짐작할 수 있을것 같다.

 

 

 

우~~ 볼수록 사랑스러운 꽃이다.

그런데 꽃잎이 연두빛이 도는 나무도 있었는데

꽃이 피는 정도에 따라서 색이 달라지는지

햇빛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다른 종류가 또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