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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천리포수목원의 수생식물...보풀, 택사, 수련, 큰피막이

2011. 07. 22

 

친구덕분에 천리포 수목원을 둘러 볼 수 있게 되었다.

한동안 후원회에 가입하여 자주 둘러보던 곳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랫동안

 찾아 볼 기회가 없었던터라 마음이 설레었다.

 

(초가지붕 앞의 작은 연못...보풀)

 

이삭물수세미처럼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는데

위의 노란 수술이 보이는 것이 수꽃이고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암꽃인가보다.

아마도 암꽃이 지고나서 수꽃이 피는모양이다.

 

비슷한 것으로 벗풀이라는 것이 있다는데

잎을 보지 못했으니(봐도 구분할 수 없었겠지만)  보풀인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꽃대의 세로줄이 벗풀보다 보풀이 더 많다하니

보풀이 맞을 듯 싶다.

 

 

 

택사 

 

 

 

꽃송이도 제법 커다란 수련한송이

오후인데도 활짝피어 있었다.

 

 

 큰피막이

 

 

큰피막이와 피막이

잎으로는 구분을 못하겠지만

큰피막이는 꽃대가 잎보다 위로 올라와서 피고

피막이는 잎 아래쪽에서  핀다.

 

(피막이)

 

 (블루베리 열매)

 

불루베리는 고 민병갈 원장이 무척 좋아하셨다 한다.

예전에는 새들도 불루베리를 좋아하여

불루베리나무에 철조망을 둘러 놓았었다.